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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사람들

세명기독병원점 셀리(함은하) 매니저👩🏻

2022-09-07


 

제가 일하고 있는 근무지는 히즈빈스 세명기독병원점입니다. 매장은 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 센터 1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 고객은 병원 직원들과 병원을 방문하는 손님들(진료 보러 오신 분들, 병문안 오신 분들)입니다 매장의 특성상 주 고객이 환자들이다 보니 저희 히즈빈스 카페를 이용하시는 손님 중에 종종 까칠하게 대하시는 분들도 있고, 나이 많은 어르신들도 많아 소통이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매장에서 근무하시는 선생님들과 매니저 모두 잘 대처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때론 힘든 손님들도 계시지만, 또 저희 커피를 맛있게 마셨다고 감사하다고 말씀해주시는 손님들도 많아서 그때마다 위로가 되고 용기를 내는 것 같습니다.

지금 매장에 근무하시는 선생님들 총 8명 중 5명의 정신 장애인과 1명의 지적 장애, 1명의 청각 장애, 1명의 지체 장애를 가지고 계시고 비장애인 매니저 2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 에피소드가 정말 많습니다. 그중 제일 인상 깊었던 기억은 이병훈선생님께서 하신 얘기였습니다. 
본인은 히즈빈스에서 평생 일하고 싶다고 하시며, 예전엔 알바도 많이 했었는데 모두 3달을 넘기기 힘들었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병훈 선생님 히즈빈스에서 일하고 계신지 3년이 넘었습니다. 

저 또한 장애인 선생님들과 일한 경험이 별로 없기에 처음엔 모든 것이 힘들고, 어색하였습니다. 언젠가부터 이 일에 적응이 되고 내가 하는 이 일이 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사회의 약자들을 돕고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것에 뿌듯함이 생겼습니다. 일이기에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것이었던 것에 그치지 않고,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히즈빈스에 취직해서 장애인 선생님들과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한 것 같습니다. 

나름의 소소한 행복을 찾고 선생님들과 함께 웃으며 일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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