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문의 가맹문의

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사람들

세명기독병원점 팔레트(김홍구) 바리스타👦🏻

2022-09-07


 

Q. 주변 친구에게 히즈빈스를 소개한다면 어떻게 말하고 싶은지?  
좋아하는 것이 생기면 알아가고 싶어질 때 있잖아요. 그게 히즈빈스라면, 커피 한 잔이 두 잔, 세 잔이 되어서 늘 때마다 처음 혹은 그 이전엔 잘 몰라서 손이 가지 않아 꽤 멀기만 했었을 커피의 잔은 어느새 가까이 너의 손에 쥐어져 있을 거고, 향기는 갈수록 인간미는 더 잘 느껴지는 게 꼭 서로가 다르지 않음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더 알아가도 괜찮지 않을까 하고 소개해주고 싶어요. 그림밖에 모르던 사람이 커피도 알게 되어 행복함을 느끼는 저처럼요.

2012년 4월부터 일하기 시작했는데 감사하게도 올해로 9년째(10년 차) 일하고 있습니다.

Q. 가장 좋아하는 메뉴? 
밀크쉐이크와 카라멜 마끼아또인데요. 달달해서 좋아하기보단 가족과 함께했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요. 밀크쉐이크는 어릴 적 아버지가 패스트푸드점에서 처음 사준 음료여서 알게 됐고, 카라멜 마끼아또는 지금처럼 커피전문점이 전국적으로 막 활성화하려 할 즈음에 가족들이 이런 게 있다고 알려줄 때 만나본 첫 음료라서 어린 시절이 떠올라서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Q. 일이 가장 힘들 때, 가장 뿌듯할 때, 가장 기쁠 때는 언제인지
일이 힘들 때: 쌍방간에 의사소통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한쪽이 일방적이어서 오해와 모순이 생길 때.
가장 뿌듯할 때: 레시피 공부를 스스로 하면서 투자한 시간만큼 실전에서 문제없이 완벽하게 만들어서 손님께 내드리고 뒷정리까지 깔끔히 해냈을 때.
가장 기쁠 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았음에도 히즈빈스 내 챔피언십이 열렸을 때 감사하게도 좋은 상을 받게 되었을 때. 그때 동기부여가 많이 됐어요.

Q. 히즈빈스에 들어와서 겪은 가장 큰 변화는?
원래 저는 지금처럼 사람의 눈을 잘 바라보는 편이 되질 못 했었고 자아정체성에 혼란과 나에 대한 의구심이 많이 느끼던 편이었어요. 매사 밝다고 느껴질 만하게 긍정적인 사람이진 못 했는데, 일하면서 내면에 심리적으로 안정화가 되어갈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면들에는 어두움보다 밝음이 많아진 것 같아요.

Q. 기억나는 손님이 있다면 누구인지?
병원 직원 손님으로부터 포스기 주문받고 직접 음료를 성심껏 다해 만들어드린 적이 있는데, 손님께서 저에게 어떤 고마움을 느끼셨는지 직원 손님께서 매장 다시 방문하시고는 저에게 '수고 많으시다고 맛있게 드시라'의 메모와 함께 먹는 빵을 받은 게 있었는데 그때 참 기뻤었어요. 히즈빈스는 다양한 장애를 가진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신데 그럼에도 편견 없이 마주한 정의 깊음에서 아름다움이 느껴져서요.

Q. 본받고 싶은 매니저님이나 동료 바리스타가 있는지? 있다면 왜인지? 
현재 7호점에서 함께 일하고 계시는 조금화 선생님입니다. 금화 선생님과는 저와 9년째 기독 병원 점에서 인연이 계속되고 있는데, 매장의 운영방식이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앞으로의 매장이나 손님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지 등에 제가 놓칠만한 부분들이 있으면 항상 이해하기 쉽도록 잘 알려주시고, 함께 할수록 제가 금화 선생님에게 듣게 되는 좋은 말씀과 단호한 말씀들은 늘 피드백이 필요한 저를 엄청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셔서 늘 본받고 싶은 선생님이십니다.

Q. 히즈빈스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또 다른 내일을 위한 꿈을 꾸기 전에, 언제든 먼저 반갑게 인사하러 마중 나와 있고 나를 보다 편안한 세상으로 데려다 주려는 포근한 베개인 것 같아요.

 

다른 사례 확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