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고다드 (1923-2013) 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열 다섯 살에 존 고다드는 "내가 조금만 젊었다면..." 하고 늘 후회하는 어머니의 말을 들으며 자신의 드림 리스트를 작성합니다. 1972년 미국 <라이프> 지가 존 고다드를 꿈을 성취한 미국인으로 대서특필했을 때, 그는 127개의 드림 리스트 가운데 104개를 달성한 상태였고 1980년에는 우주 비행사가 되어 달에 가는 꿈도 이루게 됩니다. 2013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존 고다드는 모두 110개의 꿈을 이루어 냅니다.
그의 드림 리스트는, 에베레스트 산 등반, 북극/ 남극 탐험, 낙하산 타고 뛰어내리기 같은 '모험' 부터, 비행기 조종술 배우기, 검도 배우기, 지압술 배우기 같은 '학습'은 물론, 타잔 영화에 출연하기, 대학교에서 가르치기, 피아노로 베토벤의 월광곡 연주하기, 달 여행, 21세기에서 살아 볼 것 등 다양한 '도전'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2021년이 밝았습니다. 새해 계획하고 결심하신 것들이 있나요? 그 계획과 결심이 생각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존 고나드와 같이 실제로 이뤄내는, 도전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