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매장은 충남 공주 애터미파크 안에 있습니다. 주 고객층은 애터미 직원들 및 회원입니다. 

매장 선생님들을 소개하자면, 다섯 명의 바리스타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재준: 손님용 테이블을 각 맞춰 정리하십니다. 깔끔하고 깨끗하게 소독을 잘하십니다.
혜연: 분위기 메이커입니다. 전반적인 업무 능력도 뛰어나 모든 직원이 좋아합니다.
미은: 부매니저급으로 업무를 잘하셔서 점장이 없을 때 매장을 도맡아 운영하십니다.
원주: 매장의 잘 보이지 않는 잡다한 업무를 조용히 처리하십니다. 숨은 조력자입니다.
인강: 항상 시간보다 일찍 오셔서 성실하게 근무하십니다. 쓰레기를 도맡아 처리해 주시고 부족한 재료를 잘 채우십니다. 

저는 학생일 때 한동대 안에 히즈빈스가 생겨서 고객으로 이용을 했었는데, 장애인과 커피에 대해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히즈빈스에 대한 애정이 생기며, 근무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일을 하다가 가장 보람 있고 기쁜 순간이 있다면?

선생님들이 처음에는 실수도 많이 하고 적응도 못하는 모습이었다가도, 일을 할수록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보람을 느낍니다. 장애인 바리스타와 일을 하면서 생각에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별이라는 것이 어쩌면 사람들이 만들어 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함께 일을 하다 보면 사실은 우리 모두 동료가 될 수 있으니까요 :)   

매장에서 바리스타들과 일하며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애터미에서 장애인의 날이라고 모든 매장 직원들 사진도 찍어주고, 선물도 주었던 날이 기억에 남습니다. 바리스타 선생님들이 정말 즐거워하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좋았었어요.

히즈빈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과 구별 없이 동료가 되어 일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