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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뉴스레터

🎄Warm Hearted, Warm Christmas🎄

2021-12-25

 

 

 

Hope your Christmas is
as warm and sweet
as a cup of hot coffee and filled with
more granted wishes
than you can count

 

당신의 크리스마스가
뜨거운 커피 한 잔처럼
따뜻하고 달콤하고
무엇보다 셀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경북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한 중증장애인지원고용 훈련]

김지원, 배태식, 히즈빈스를 경험하다

사진) 중증장애인지원고용 사업 참여하신 김지원 선생님, 배태식 선생님

히즈빈스에는 여러 장애를 가진 분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는 지원 고용훈련 프로그램을 통해서 새로운 훈련생분들과 함께 하였는데요. 두 분 훈련생을 소개합니다.

김지원 선생님: 25살
배태식 선생님: 37살

Q. 히즈빈스에서 만나 뵙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두 분은 어떻게 히즈빈스에 오시게 되었나요?
김: 같이 사는 선생님이 이런 게 있는데 해보면 어떨까 하셔서 오게 되었어요. 히즈빈스가 원래 카페인 줄은 알고 있었습니다.

배: 저도 같이 계시는 선생님이 추천해 주셨어요. 저희가 같은 곳에서 지내고 있어서...
히: 같이 지내시는군요
배: 숙소에서 버스 타고 같이 출근하고 같이 집으로 가요.

Q. 오시기 전에 어떤 일을 하셨었나요?
김: 저는 젓가락 공장에서 한 달,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두 달 정도 일했습니다. 바리스타 자격증은 있습니다. 
배: 저는 예전에 히즈빈스 영일대점 2년 일하다가 그만뒀었습니다. 밤 10시까지 일하는 게 힘들어서... 얼마 전에는 포스코휴먼스도 2년 정도 일하다가 그만두었어요.

Q. 오늘(11/26 인터뷰 당일)로 2주 차인데, 경험해보시니 어떠세요?
김: 재미있고요! ... (한참 뜸을 들이자)
배: (김에게) 너 생각이 안 나지?
김: 아니, 아니 커피 내리는 것 배우고, 정리하는 것도 배웠습니다.
히: (웃음) 그러면 배태식 선생님은 어떠셨어요?
배: 네, 저도 샷 내리는 거 배우고, 설거지도 하고 재미있게 배우고 있습니다.
김: 여기서 커피 내리는 방법을 잘 배운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도 커피를 배우고 졸업하고도 커피를 배웠는데, 여기서도 잘 배운 것 같아요.

Q. 배우셔서 잘 만들게 된 음료는 무엇인가요?
김: 아메리카노, 스무디 종류 만들 줄 알아요! (모두: "와~")
배: 저는 에스프레소 내리는 거, 설거지 하는 거 (모두 웃음)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드는 게 재미있어요.

Q.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신가요?
김: 저는 앞으로 카페에서 일하고 싶어요.
배: 저도 히즈빈스에 다시 취직하고 싶습니다.

Q. 지난번에 힘들어서 그만두셨었는데, 다시 힘들면 어떻게 하죠?
배: 그만두면 되죠 (모두 크게 웃음)
김: (진지하게) 아니, 그러면 안 되고 힘들면 참고 일해야 해요.
히: (웃으며) 네, 맞아요~ 힘들다고 그만둔다고 하면 사장님들이 좋아하지 않죠~

Q. 마지막으로 계시면서 느낀 소감은?
김: 여기 있으면서 재미있었고요, 커피를 내리는데 집중하는 것을 배우게 된 것이 좋았어요.
배: 코로나여서 집에 계속 있으니까 답답해서 힘들었는데, 여기 올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어요. 

다음 주가 마지막인데, 아쉽고 여기서 계속 일하고 싶어요.


에필로그

인터뷰가 마치고, 현장을 마무리하면서 질문을 하나 더 드렸습니다.

Q. 만약, 취업하셔서 월급 받으시면 제일 먼저 뭘 하고 싶으세요?
김: 필요한 거 사고 부모님께 용돈을 드리고 싶어요.
배: 동생이 있으니까 동생에게 용돈을 주고 싶어요. 부모님과 동생이 대구에 있거든요. 보고 싶어요.

히즈빈스가 따뜻한 사관학교가 되길 소망합니다. 장애인 선생님들이 히즈빈스에서 훈련 받아서 그 어디에서든 오롯이 사회 구성원으로 설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히즈빈스가 그런 역할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Hisbeans' Event

히즈빈스와 쪽지를 주고받는 사이💌

<울산보건소점 & 와디즈점>

사진) 히즈빈스 울산점에서 받은 쪽지 내용

 

지난 한 달간 히즈빈스 몇 개 매장에서 고객님들과의 소통을 위한 작은 이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히즈빈스를 방문해주시는 손님들의 따뜻한 한 마디가 매장 내 선생님들 뿐만 아니라 히즈빈스 모든 구성원들에게까지 큰 기쁨을 주었습니다.

'히즈빈스와 쪽지를 주고 받는 사이'  이벤트를 진행했던 히즈빈스 울산보건소 제이든 매니저님과 '크리스마스에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세요' 이벤트를 진행했던 히즈빈스 와디즈점 제이비 매니저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

"안녕하세요 히즈빈스 제이든(이태훈)입니다. 저는 울산 남구 보건소점 매니저로써 장애인 바리스타 선생님들과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선생님들과 매장에서 근무하던 중 최근 저에게 한 가지 고민이 생겼는데요. 저희 매장은 현재 민원인이 들어올 수 없어 보건소 직원분들께서만 이용하고 계십니다. 

매니저와 바리스타 간 소통, 바리스타와 바리스타 간 소통은 원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매장과 고객님들 간 소통이 부족하다는 고민이었습니다. 함께 근무하는 선생님들께 저의 이러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어떻게 하면 고객님들과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에 대해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유호 선생님께서 자신이 병원에 입원 했던 당시 환자 분들이 병원 관계자 분들에게 쪽지를 적어 보내드렸던 이벤트를 떠올리시며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고객님들께서 히즈빈스와 바리스타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말, 건의 사항 등을 적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드리는 이벤트까지 진행하였습니다. 

다양한 이야기와 건의 사항이 적힌 쪽지를 받아보았는데요. 많은 감사와 격려,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쪽지에 담겨 있는 내용을 보시고 "고객님들께서 우리를 이렇게 생각해 주고 계신다니 기분이 너무 좋고 힐링이 된다" 라고 하셨고, "내가 만든 커피가 맛있다고 하니 자신감과 자부심이 든다" 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고객님들께서도 "새로운 이벤트를 통해 흥미를 느끼고, 선물까지 받게 되니 감동이 크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어떻게 고객님들과의 소통을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작은 고민으로부터 시작된 이벤트가 장애인 선생님들이 회복을 얻고 자신감을 찾으시는 큰 수확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기뻤습니다. 헬렌 켈러가 이러한 말을 남겼습니다. “혼자서는 우리는 거의 아무것도 못 한다. 함께하면 우리는 그렇게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고민을 함께 나누고 그것을 풀기 위해 함께 행동할 때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소통하는 히즈빈스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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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와디즈점>

사진) 히즈빈스 와디즈점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전시된 모습

"안녕하세요. 히즈빈스 와디즈점에서 3명의 바리스타 선생님들과 함께 행복하게 일하고 있는 제이비(조준범)입니다. 12월 1일부터 23일간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와디즈 직원분들이 우리 바리스타 선생님분들께 크리스마스 편지를 쓰는 이벤트였는데요. 손글씨로 정성스레 써주신 소중한 편지를 모든 선생님들과 함께 읽고, 선생님들이 선정하신 분들께 한분 한분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우리 선생님들의 이름을 한 분 한 분 여쭤보아 주었고, 커피도 너무 맛있다는 칭찬과 함께 항상 맛있는 커피를 내려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건네 주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우리 선생님들을 보며 이런 모습이 아름답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히즈빈스는 모든 장애인들과 함께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꿈꿉니다.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일터와 일상을 만드는 것을 끊임없이 고민합니다.

예수님께서 선물 같이 이 땅에 오신 기쁜 날인만큼 우리 바리스타 선생님들과 고객님들도 기쁜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 정신 장애인의 일할 권리 🙋🏻‍♀️

사진) 제 2회 전국 정신 장애인 당사자 대회 포스터

히즈빈스는 이번 달, 제2회 전국 정신장애인 당사자 대회 '정신장애인의 일할 권리' 패널로 참여하였습니다. 전국 장애인 당사자 대회는 정신장애인 기본법 제정 연대와 국가인권위원회가 공동 주최하여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대만과 호주 등에서 잘 이뤄지고 있는 당사자 운동에 대해 소개하고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를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파도손’이라는 자조모임은 정신장애 당사자 본인이 직접 겪었던 증상과 그것을 이겨낸 경험을 통해 또 다른 당사자를 돕고 상담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저희 히즈빈스는 일자리가 정신 장애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것이 치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하여 발표하였습니다. 

장애인에게 일자리가 가지고 있는 의미가 어떤 것인지 이번 발표를 준비하며 많이 고민해보았습니다. 스스로 매장을 돌보고 고객들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보람을 느끼는 것을 통해... 더 나아가 자신의 힘으로 주변에 도움을 주면서 삶의 의미를 찾아 나가며 그것으로 자존감을 높이는 것을 통해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는 것, 그렇게 일상을 살아가는 것이 일자리가 우리에게 주는 신비와 가치는 아닐까요?

 - 히즈빈스 카페사업본부장 엘런 (유은정) -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 유공 표창패 수상🏆

사진) 포항시 이강덕 시장님과 최경무(Tim)본부장

 

㈜향기내는사람들이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포항시장 훈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표창은 아동학대 예방 등의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여 아동인권 증진에 기여한 인물 또는 회사에 수여되는 표창입니다. 

히즈빈스는 지난 여름부터 아동학대를 방지하는 캠페인에 동참하였는데요. 히즈빈스 시청점을 비롯한 5개 히즈빈스 매장에서 컵홀더에 학대방지 문구와 신고번호접수를 기록하였고, 이를 통해 약 2만 명 이상의 시민들에게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전하는 효과를 갖게 되었습니다.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라는 밀라논나의 책 제목처럼, 히즈빈스의 작은 노력이 밝고 찬란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지키는 데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둠 속에서 우리처럼 또 자라는 불쌍한 어린 영들을 위하여 그윽히 동정하고 아끼는 사랑의 책 선물로 나는 이 책을 썼습니다."  - 방정환 동화집(사랑의선물) 서문 -

히즈빈스는 우리 사회 내 모든 장애인, 아동, 노인 분들이 학대 없는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자랑스러운 감동인상 수상🎖

- 시청점 최민수 바리스타 -

사진) 히즈빈스 시청점에 민수 선생님 모습

히즈빈스에서 2017년 이후로 3년 넘게 근속해 오신 최민수 선생님께서 이번에 상을 받으셨어요. 상 이름은 ‘자랑스러운 감동인상’! 민수 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자랑스러울 따름입니다. 

히즈빈스에는 현재 약 60명의 장애인이 함께하고 있어요(직영점, 가맹점 포함). 히즈빈스 커피에서는 매일 매일 장애라는 밑거름을 토대로 더 맑고 예쁜 꽃을 피워내는 우리 자랑스러운 바리스타들을 만나게 됩니다. 

'밤을 통과하지 않고는 새벽에 이를 수 없다' - 칼릴 지브란 

귀하께서는 장애인 당사자로써 배움의 열정을 갖고 자아실현을 위해 대학 진학 및 취업 활동, 장애인복지시설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등 타의 모범이 되므로 이를 높이 기리기 위해 2021년 행복 나눔 발표회를 맞이하여 표창합니다.        - 포항시 북부 장애인 복지관-

 

 

📢 2080년엔 커피가 멸종될 수도 📢

"1일1커피 하시는 분들 집중! 내년엔 커피 대란이 온다? 하루에 커피 한두 잔은 꼭 마셔야 하는 사람들에게 불행한 소식이 있습니다.  마스크 대란, 양상추 대란, 요소수 대란에 이어 빠르면 이번 연말부터는 '커피 대란'이 생길 수 있다는데요...?  크랩이 알아봤습니다!"

출처: 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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