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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뉴스레터

꽃잎 따뜻하게 피어나는 2월의 소식🌸

2022-02-25

 


“당신의 인생은 발생되는 사건과 그것에 반응하는 당신의 태도로 결정됩니다. 일어나는 일이 10% 라면 그 일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나머지 90%입니다”

(Life is 10% what happens to you and 90% you react to it)

-찰스 스윈돌 박사-


삶을 살아가다 보면 오르막도 내리막도 있습니다. 항상 내리막만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에도,
돌아보면 오르막들도 존재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무슨 일이든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결국 우리를 불안하고 여유 없게 만듭니다.
슬럼프가 찾아와 힘들어할 때, 빨리 극복해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없듯이 줄기가 곧게 세워지는 시간임을 기다릴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를…

순간을 누리는 것, 즐기는 것, 그리고 감사하는 것..

여러분들의 꽃잎이 따뜻하게 피어나기를 그리고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행복은 꼭 큰 결과를 이루어야만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닌, 주위를 둘러보면 진짜 가까이 있으니까요! 

Don’t Worry, Be Happy
And Make your day 😊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 출시 그 이후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도 곧 출시가 되나요?”

 

지난 해 겨울, 콜롬비아 디카페인 캡슐커피(돌체구스토 호환) 출시 이후 많은 고객 분들께서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에 대해 문의를 주셨습니다. 마침 저희도 해당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찰나였기에 그러한 문의가 참 반가웠습니다. 

가장 좋은 맛을 전해드리고자 수많은 샘플 테스트를 거친 후 지난 2월 초, 저희는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 신제품을 출시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고객들이 가지고 있는 기계에 따라서 추출이슈가 발생하였습니다.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 분들에게 만족을 드리지 못한 것에 큰 책임감을 느끼며 대책회의를 거듭했습니다.

“늦더라도 바른 길로 가자. 그 길이 가장 빠른 길이다.”

많은 대안들이 논의 되었고, 결국 판매 중단을 결정 하였습니다. 그리고 구매한 고객 분들에게 전액 환불 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여 재출시하게 될 때 구매했던 고객 분들에게는 가장 먼저 제품을 보내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구매한 모든 고객분들에게 이런 내용들을 담아 죄송한 마음으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연락을 받으신 고객 분들은 오히려 저희를 따뜻하게 위로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연락 주시는게 역시 히즈빈스 답네요.”
“히즈빈스를 믿습니다.” 
“환불은 괜찮으니 다음 재출시 때 보내주세요.”

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신 많은 고객 분들에게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연락을 받으신 일부 고객님들의 문자 메세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기다림의 시간이 헛되지 않도록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커피로 보답하겠습니다. 느리더라도 바르게 가겠습니다. 바른 길을 함께 가겠습니다.

앞으로도 히즈빈스를 계속해서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 히즈빈스 다각적 지지 시스템>
"서로 다르지만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좋아요😊"

히즈빈스에서는 장애인 직원들을 세심하게 지지하고 관리하기 위해 다각적 지지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1명의 장애인 직원을 지지하기 위해 매장 매니저, 대학생 자원봉사자, 장애인 사회복지기관 동료, 장애인 선배(직장 내), 본사 사례관리 담당자, 사회복지사(장애인 직원이 소속된 기관의), 사회복지학 교수 등 여러 지지체계를 연결하여 관리하고 있습니다.

 

지지체계의 확대

기존의 7가지 지지체계를 더욱 세분화하여 필수 지지체계와 선택 지지체계로 나누어 구성하고, 1명의 장애인 직원을 지지하기 위해 최대 10가지 지지체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하였습니다.

기존 다각적 지지 시스템에서는 히즈빈스 본사 내 사례관리 담당자만 지지체계로 포함이 되었었지만, 신규 다각적 지지 시스템에서는 히즈빈스 본사 내 다른 직원들(지원자)도 지지체계의 한 축으로 연결하게 되었습니다.

히즈빈스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약 20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각적 지지 체계의 한 축으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받아서 장애인 직원들과 서로 지지할 수 있도록 연결하였습니다. 2022년 1월부터 시작하여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지지체계로 활동하고 있는 본사 직원들은 1명당, 3-4명의 장애인 선생님과 연결되어 2개월 간, 주 1회 이상씩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짝궁 매칭 이야기
카페사업본부 Ellen과 향기제작소 Tom

"톰과 짝꿍이 되어 1월 7일 처음 연락을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히즈빈스에서 근무했지만 톰과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죠😅

 

처음엔 지금 뭐 하시는지 묻고, 한 주간 수고 많으셨다는 일상적인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대화를 마무리했습니다. 어쩌면 어색하고 피상적일 수 있는 대화였는데 다음날 톰과 함께 일하는 본사 직원(헤이즐)이 톰이 저와 나눴던 카톡 대화를 신나서 자랑했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어요!

 

사실 톰이 나와 연락하는 것을 좋아할지, 부담스럽거나 의미없게 느끼지는 않을지 걱정되는

마음이 있었는데, 그 말을 듣고는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좀 더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걸 수 있었고 톰에 대해 조금씩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톰에게 제리(윤정쌤)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직접 말하지 않아도 대화를 통해 느낄 수 있었고, 명절에 제리가 가족들과 어떤 음식을 만들어 먹는지, 조카 둘을 위해 준비해 둔 세뱃돈에 대한 이야기와 여러 심리 테스트를 통해 엿볼 수 있었던 톰의 성격들까지...!! 사소하지만 조금씩 알아가면서 점점 대화를 나누는 것이 편하고 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월 22일에는 톰이 저에게 2022년 2월 22일처럼 반복되는 숫자가 서양에서는 행운의 숫자라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래서 전 듣고 너무 인상적이었던 장기하의 노래 2022년 2월 22일을 소개해 드리기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사소한 대화들이었지만, 어느덧 저에게 위로가 되고 있었습니다. 바쁘게 일 하다보면 처음 히즈빈스에서 일하며 가졌던 마음과 의미를 잊고 살아갈 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톰과의 대화는 다시 한번 내가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첫 마음을, 왜 내가 히즈빈스에서 일하고 있는지 기억하게 해주었습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다각적지지시스템을 통해 짝꿍 매칭이 되었는데, 재미있었고 흥미로웠습니다. 저의 짝꿍은 엘런(유은정 본부장)입니다.

 

엘런과 성격 테스트를 해보았었는데, 서로 완전 반대되는 결과가 나와서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내향적이고 일을 계획해서 하나하나 처리하는 스타일이고, 엘런은 즉흥적이고 바로바로 처리하는 스타일이었습니다. 서로 다르지만 같은 회사 안에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은 것 같습니다.

 

더 친밀하게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아쉽습니다. 

더 다양한 소재거리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책을 두 권 샀습니다. 김누리 교수님의 '우리에겐 절망할 권리가 없다'랑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를 샀는데, 짝꿍과 더 풍성하게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감동하는 히즈빈스 카페💗
여러분! 우리 히즈빈스가 필리핀 국영방송에 소개되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필리핀 국영방송 Net25 채널에서 직접 히즈빈스 필리핀 매장을 방문하여 커피를 통해 삶이 변화되어가고 있는 장애인 분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영상을 보기 원하시면 아래 '보러가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히즈빈스 소식은 50:44 초부터 나옵니다. (영상은 필리핀 방송이라 따갈로어와 영어로 되어 있는 점 참고해주세요😅ㅎㅎ)
오늘도 출근 성공했습니다!
현창훈씨의 출근길을 함께 돌아볼까요?
정신질환을 가진 이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는 동료와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게 지원하는 기관 '태화 샘솟는집'에서 히즈빈스 성수점에서 근무하시는 파커(현창훈 바리스타)의 출근길을 영상으로 담아주었습니다. 창훈쌤의 출근길은 어떤지 한번 보러 가볼까요~?
히즈빈스
hisbeans@hisbeans.com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장량로 226번길 6 (우)37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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