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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뉴스레터

히즈빈스 4월 2째주 뉴스레터😊

2020-04-07

따뜻해진 날씨와 따뜻한 이야기들🌸
히즈빈스 뉴스레터
4월 2째 주 소식

감사한 마음을 담아 두 번째 메일을 보내 드립니다. 

벛꽃이 여기 저기 활짝 피어 버렸습니다.  
아직 봄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서 그런지, 벛꽃이 낯설지만... 
그래도 반갑습니다. ^^ 
잔뜩 움츠러져 있는 우리에게 이야기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잘 될 거야' 라고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하지만,
그것을 극복하는 사람들로도 가득하다." 

헬렌켈러가 단순히 입술이 아니라, 그녀의 삶을 통해 우리들에게 보여 준 말입니다.
맞습니다. 
'고통' 에 빠져 있지 말고, 감사함으로 '극복' 에 집중하겠습니다.  
히즈빈스 1호점, 다시 문을 열다
히즈빈스 1호점(한동대점)이 다시 영업을 재개합니다

"매니저님, 저 언제부터 일할 수 있나요? 일하고 싶어요."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는 향기내는사람들이 히즈빈스 카페 사업을 처음으로 시작한 곳입니다. 그래서 한동대점은 히즈빈스 전 매장의 '큰형' 과 같은 곳이지요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학 연기 등으로 휴점 상태였던 히즈빈스 한동대 매장에 오랜만에 활기가 찾아왔습니다.
 
어둡던 매장에 불이 환하게 밝혀지고, 머신기가 돌아가고, 바리스타 선생님들이 커피를 만들면서 금새 매장에 커피향이 가득 찼습니다. 마치 큰형이 돌아왔다!” 라고 소리치는 것만 같습니다.
 
"매니저님, 저 언제부터 일할 수 있을까요?" 걱정스럽게 물어 보던 바리스타 선생님들도 영업 재개 소식에 한걸음에 달려왔습니다. 청소를 하고 머신기를 점검하면서 그 동안 쌓아두었던 이야기 보따리들을 쏟아 놓는데 얼굴이 잔뜩 들떠 보입니다
매장을 방문 하시는 손님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순 없지만 온정만큼은 어느 때보다 더 따뜻하게, 손님들을 반기겠습니다. 커피향이 그리울 때, 사람의 정이 그리울 때 히즈빈스 한동대점을 방문해주세요. 최고의 맛과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히즈빈스가 여러분을 기다렸습니다. 한동대 화이팅~! 1호점 화이팅~!
본 내용을 작성 중, 아쉽게도 계획되었던 한동대 학사 일정이 다시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영업 재개는 향기내는사람들 내부적으로 더 고민하고 학교측과 협의하여 결정하려고 합니다정말 한치 앞을 바라 볼 수 없는 요즘입니다현실을 냉정하게 살피되, 희망과 기회를 계속 놓치지 않겠습니다
* (위) 김홍구 바리스타가 직접 그린 자화상. 
* 아래 '히즈빈스 소개 영상' 에 김홍구 바리스타가 출연합니다.
또다른 시작, 히즈빈스 서울 성수점 오픈

히즈빈스가 2020년 3월, 서울 성수동 카우앤독에 19호점을 오픈하였습니다. 카우앤독(COW&DOG)은 비즈니스를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셜 이노베이터들이 함께 일하며 영감을 얻을 수 있는 코워킹 스페이스입니다. 소셜벤처들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곳으로 잘 알려진 성수동의 상징과도 같은 이 곳 1층에 히즈빈스가 서울매장의 첫 둥지를 틀었습니다.  (아름다운 가게 뷰티풀 펠로우 기사 중)
히즈빈스 포항세명기독병원점 바리스타 김홍구 
히즈빈스에서 바리스타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김홍구 입니다. 

그 전에는 자아에 대한 고민들, 나에 대한 의문들로 방황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어둡던 나날들이 그렇게 허무하게만 흘려보낸 시간이 아니었음을 히즈빈스를 만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나에 대해 고민한 날들이 있었기에, 남을 생각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메뉴판을 보면 아직도 일하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설렘과 재미는 갈수록 더해져만 갑니다. 

사람을 알고 싶은 곳, 사람은 향기와도 같음을 느낄 수 있는 곳, 나보다 남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는 곳, 다름은 결국 닮음임을 알 수 있게 해주는 곳, 그곳이 바로 여기 히즈빈스입니다. 
히즈빈스 포항세명기독병원점 이소영 점장

포항세명기독병원점 이소영 점장입니다. 처음에 히즈빈스에 입사해서는, '내가 선생님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 건지' , '내가 과연 잘하고 있는 것인지' 고민만 많았어요.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소소한 행복들이 있음을 인지조차 하지 못했지요. 그러다가 마음에 여유가 점점 생겨가면서 함께 근무하면서 느끼는 행복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느껴졌습니다.

사실 선생님들과 일하면서 있었던 지난 추억들 중에 환호성을 지를 만큼 기뻤거나, 눈물 쏙 빠지게 감동적었던 기억은 없어요.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너무나 잔잔하고 은은한 미소를 짓게 만드는 일들이 꽤나 많았어요.  5호점에서 근무를 하다가 예상치 못하게 바빴을 때, 평소에는 출퇴근 시간을 칼같이 지키던 형통 선생님께 기대하지 않고 물어본 '조금만 더 근무해줄 수 있냐'는 저의 물음에 거절하지 않고 선뜻 승낙을 해주었던 순간마감시간에 은영 선생님의 옛날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으며 무섭고, 멀게만 느껴졌던 선생님이 가깝게 느껴지기 시작했던 시간들, 말이 없고 무표정이던 민수선생님이  스팀 정말 잘하셨네요라는 말에 부끄러운 미소를 지으며 머리를 긁적이던 순간 등이 모두 저에게는 가슴 뭉클 했던 기억들입니다. 

이 일들이 강렬한 사건들은 아니지만 저의 마음 한 켠에서 저를 늘 미소짓게 만들어요. 그리고 오늘을 살아 내는 힘이 되지요. 
'나의 향기이야기' 
장애인 바리스타, 매니저, 본사 직원들이 히즈빈스에서 일하며 느꼈던 삶의 이야기들을 소개합니다
히즈빈스 소개영상
"장애인 선생님들을 알게 되면서 저도 편견이 깨졌습니다. 이 분들은 능력이 없어서 일을 못하는 게 아니었습니다. 교육과 기회만 주어진다면 전문가로 성장하실 거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영상 내용 중)

(주)향기내는사람들/히즈빈스에서 월 2회 메일을 보내 드리려고 합니다. 장애인 선생님들 이야기, 저희 이야기, 때로는 홍보 및 광고 내용 등이 실리게 될 겁니다. 원치 않으시면 '수신 거부' 의사 표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히즈빈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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