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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사람들

성수점 라이언(문주영) 매니저👨🏻

2022-09-07



매장 특징 (위치 및 주 고객층 등)
히즈빈스 성수점은 서울숲역 근처 카우앤독(Co-Work and Do-Good) 1층에 있습니다. 
평일에는 주변 회사원분들이 주로 방문해 주시고,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그리고 대부분의 좌석에 콘센트가 비치되어 있어 재택근무를 하시거나 개인 작업을 하기 위해 찾아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바리스타 선생님 소개
성수점에 근무하고 계시는 바리스타 선생님들은 모두 성수점 오픈부터 함께해 주셨던 분들입니다. 

김정수 선생님 - 매장에서 누구 보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많은 분이세요. 모든 일에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하늘 – 항상 누구보다 일찍 매장에 오셔서 아침에 출근하는 매니저와 직원들을 맞이해주십니다. 최근에는 아침 머신 세팅을 담당해 주시고 계세요. 오전에 매장을 방문해 주시면 하늘 선생님이 세팅해 주신 맛있는 커피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이동원 – 성수점 청결 왕. 카페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청결이라고 생각하시며 항상 청결한 매장을 유지하기 위해 신경 써주고 계세요. 손님이 매장을 나가시면 어김없이 동원 선생님이 출동하셔서 테이블과 의자를 소독해 주신답니다. 

현창훈 – 늦은 오후 성수점을 방문하시면 창훈 선생님의 유쾌하고 밝은 목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본인을 곰 같은 사람이라고 표현하시곤 하는데 보기에는 곰처럼 느리고 둔해 보이지만 해야 할 일이 있을 때는 빠르고 듬직하게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주십니다. 

일하며 가장 보람 있고 기쁠 때
이 일을 좋아하는 모든 바리스타가 그렇겠지만 손님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들을 때가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끼게 되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성수점은 일반 카페와 다르게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 호흡을 맞춰야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부담이 될 때도 있고 에너지가 소모된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선생님들이 즐거워하는 모습,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는 모습을 보게 될 때 손님들에게 좋은 피드백을 듣게 되는 것만큼이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게 되는 것 같습니다. 

장애인 바리스타와 일하며 본인의 삶에 변화된 것이 있는지?
내가 가르쳐주어야 하고 케어해 주어야만 하는 대상으로 생각했던 장애인에 대한 인식에 변화가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요즘엔 오히려 저보다 선생님들이 더 잘하는 영역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곤합니다. 

매니저로서 선생님들이 바리스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는 것 뿐 아니라 각자의 장점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세워드리고, 역할을 나눠드리는 게 히즈빈스 매니저로서 중요한 업무라는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매장이나 선생님과 관련된 에피소드
사회적 거리 두기 때문에 매장 내에서도 마스크를 의무 착용해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음료를 픽업할 때 손님들에게 ‘음료 드실 때를 제외하곤 마스크 착용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안내해드려야 한다고 선생님들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방에서 안내 멘트를 몇 번씩 연습하시던 동원 선생님이 ‘제가 한 번 이야기해 볼게요!’라고 자신 있게 말씀하시더니 ‘음료 드실 때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세요!’라고 안내를 해주셨습니다. 그 자리에 있던 손님도 저도 동원 선생님도 예상치 못한 멘트에 크게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원 선생님께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웃으면서 부끄러워하시지만, 그 이후로 마스크 착용 안내 멘트를 실수 없이 잘해주고 계십니다. 

히즈빈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이전 회사에 근무하면서 우연한 기회로 히즈빈스가 하는 일에 대한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이직하게 된다면 히즈빈스처럼 지금보다는 조금 더 가치 있고 의미 일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만을 위한 일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그리고 그런 고민을 함께할 수 있는 동료들을 만난다면 더 즐겁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이직을 준비하던 중 좋은 기회로 히즈빈스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히즈빈스가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지 
카페를 운영하는 데 있어 바로 앞의 이익과 효율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삼지 않고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 카페를 운영해 나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익과 효율의 문제는 카페가 생존하기 위한 매출과 가장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히즈빈스는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 하는 것을 가장 최우선의 과제로 삼고 카페를 운영해가고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 카페를 운영하는 게 아니라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일하는 곳, 그 일에 함께하는 구성원으로서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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