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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뉴스레터

히즈빈스 4월 뉴스레터🌺

2021-04-22

 

안녕하세요!
히즈빈스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이름이란 게 무슨 소용인가장미꽃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져도 똑같이 향기로울 텐데’ 
(What’s in a name? That which we call a rose by any other name would smell as sweet)
-윌리엄 셰익스피어-

벌써 4월달이 되어 날씨도 따뜻해지고 꽃들도 활짝 피었습니다4월달이 되면 가장 많이 보게 되는 꽃이 있죠벚꽃입니다. 혹시 벚꽃의 꽃말을 아시나요?🌸

벚꽃의 꽃말은 당신에게 미소를’ 입니다.😊
벚꽃의 꽃말처럼 누군가에게 미소를 짓는 일을 통해 우리의 마음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누군가에게 미소를 짓는 일혹은 누군가의 미소를 받는 일은 우리의 마음을 활짝 피게 해주는 것 같아요.

벚꽃과 같이 저희도 '당신에게 미소를' 지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아름다운 향기로 풍성하게 채우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름다운 향기를 전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4월 장애인의 달 기념 행사💌
Event 1. 2021 히즈빈스 우수바리스타 시상
사진) 히즈빈스 한동대점 이미경 선생님(왼쪽)과 부천예손점 정재석 선생님(오른쪽)
히즈빈스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하여 2021 히즈빈스 우수바리스타 선생님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2회째 맞이하는 이 행사는 매년 장애인의 날에 정작 장애인 선생님을 위한 자리가 없다는 우리의 고민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더불어 바리스타의 역량이 우수하신 선생님들을 주변에 알리고 격려하여 전문 바리스타로 양성하는 의미로 열리기 시작한 행사입니다.

4월 한 달 동안, 전국 아홉분의 매니저님이 열두명의 선생님들을 적극적으로 추천해주셨고 전직원이 함께 투표에 참여하여 지난 19일 서울, 경기 지역에 1명, 포항, 경상 지역에 1명을 우수바리스타로 선정하였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정재석 선생님(부천 예손병원점), 포항/경상 지역에서는 이미경 선생님(포항 한동대점)이 선정되셨습니다.  (향기내는사람들은 약 60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정재석 바리스타(부천예손병원점)-

“정재석 선생님은 다른 바리스타들의 고민을 잘 들어주고 매장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시기도 하시구요. 항상 웃음으로 손님을 맞이하시니까 고객의 기분을 좋게 받아가시 더가구요. 재석선생님이 (이번 상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고 기쁩니다. (저도 옆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민조 매니저(부천예손병원점)-

포항 한동대점 이미경 선생님에게는 몇 가지 질문을 드렸습니다. 

Q. 어떻게 히즈빈스에 오시게 되었나요? 
선생님: (6년전쯤) 4호점에서 실습하고 끝났는데, 팀장님이 갑자기 전화를 하셔서 면접을 보았는데, 조금 떨어서 혹시 떨어졌나 했는데, 합격해서 한동대로 오게 되었어요. 
Q. 히즈빈스에서 일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선생님: 제가 손님 주문을 못 알아 봤을때(마음이 어려웠요. 그럴때,)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Q. 또 힘드셨을 때는 없으셨나요? 
선생님: 힘들 때는 시험기간에 많이 바빠서 힘들었어요. 
Q. 손님이 많을 때는 어떻게 극복하셨어요? 
선생님: 웃음 (힘내서 열심히 하고.. 네, 감사합니다.) 
Q. 히즈빈스에서 좋고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선생님: 최경무 본분장님이 라떼아트 가르쳐 주셨는데 연습 많이 하면서 저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그게 좋았어요.
Q. 우수바리스타로 선정되셨는데 어떠세요. 
선생님: 너무 좋아요. 
Q. 앞으로 다짐은 어떠세요? 
선생님: 저는 매니저님이 한번 되어 보고 싶어요. 

“이미경 선생님은 바리스타 선생님들 중에서 라떼 아트를 제일 잘하시는 분입니다. 세가지 장애를 가지고 있는데도, 능동적으로 일하려고 하는 모습으로 우리 매장을 빛나게 해주는 것 같아요. 쉽지 않은 파견 근무도 잘 해주시는 선생님께 늘 고마운 마음 입니다. 선생님, 수상 축하해요” 김인자 매니저 (포항 한동대점)-

인터뷰가 있었던 이 날, 2021 우수 바리스타 정재석, 이미경 선생님께 각각 우수 바리스타 배지를 수여해드리고 소정의 상품권도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두 분이 기뻐하시고 좋아하시는 모습을 여러분들에게도 전달해 드리고 싶었는데, 사진과 이 글로 충분히 전달이 되었을지 궁금합니다. 

비장애인들과 표현하는 방법은 다르지만, 자신만의 표현방식으로 열심히 일하시고 바리스타의 역량을 키워가시는 선생님들의 모든 하루를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Event 2.  히즈빈스 X 동구밭 '같이 가요 블루로드' 이벤트

4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과 4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히즈빈스와 동구밭이 손을 잡았습니다동구밭은 환경을 생각하는 고체 화장품(샴푸세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며월 매출이 증가할 때마다 발달장애인 사원을 추가로 고용하는 사회적기업입니다그뿐만 아니라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생분해 되는 패키지와 포장재를 사용하여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회사입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르지 않고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이벤트 기간 동안 히즈빈스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분들에게 선착순으로 동구밭 제품을 증정하였는데 커피 마시러 오셨다가 의미 있는 선물을 받고 기뻐하시는 손님들의 모습을 보니 저희의 마음도 흐뭇해졌습니다.  앞으로도 저희 히즈빈스는 더 많은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P.S.아쉽게 선착순 선물을 못 받은 분들은 4 30일까지 진행되는 SNS 추첨 이벤트에 아직 응모가 가능하니 서둘러 히즈빈스 매장 방문하고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히즈빈스, GS홈쇼핑 도네이션 방송 업체 선정

히즈빈스는 2020년 말, 아름다운 가게와 GS 홈쇼핑의 착한 상품 페어 행사에 참여한 후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도네이션 방송 업체로 선정이 되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새롭게 출시할 "게이샤 블렌드 파우치커피"는 기존의 에디오피아 게이샤 원두와 품질 좋은 브라질 내추럴 원두를 6:4 비율로 블렌드한 후 콜드브루로 내린 커피입니다. 기존 히즈빈스 게이샤 콜드브루의 맛은 충분히 살리면서도 고소한 브라질 원두 덕분에 산미는 중화되어 더 맛있는 콜드브루가 탄생하였습니다. 
 
구체적인 방송 일정은 별도의 메일과 메시지로 추후 안내 드리겠습니다~!😉

'만나U' 1화 커피편 with 임정택 대표님

C채널(크리스천TV)에서 지난 달 '만나U'라는 새 프로그램을 선보였습니다. 첫 화로는 커피를 주제로 두 명의 게스트를 모셔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김정화 배우의 바리스타가 된 이야기와 장애인 바리스타를 고용하고 양성하게 된 임정택 대표님의 이야기가 소개 되었습니다.

커피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임정택 대표님의 스토리가 궁금하시다면 위에 영상을 눌러주세요.

('만나U'의 다른  영상들도 보고싶으시다면 C채널 유투브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롯데건설, 히즈빈스와 협약식

4월 19일 잠실에 있는 둔촌동 주공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롯데건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향기내는사람들(히즈빈스) 간의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롯데건설 둔촌주공아파트 공사 현장에는 5명의 장애인들이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는 히즈빈스 카페가 운영 중인데요, 롯데 건설의 건설 현장에서 히즈빈스 카페가 계속 생겨나고 장애인 분들이 일자리를 얻게 되는 기적이 계속 일어날 수 있도록 협약을 맺는 자리였습니다. 
롯데건설과의 협약식 내용이 더 궁금하시다면 '기사 보러가기'를 눌러주세요!
히즈빈스 커피연구소
스페셜티 커피의 성장과 재배 part.1

스페셜티 커피를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린빈(생두)입니다최상의 그린빈을 선택하고 그 특성에 맞게 로스팅을 하면 스페셜티 커피의 품질을 월등히 높여줄 수 있습니다하지만 커피가 공장에서 찍어내는 공산품이 아닌 농산물이다 보니 같은 원산지에서도 품질이 다르거나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기후와 여러 가지 환경에 의해 품질이 들쭉날쭉한 그린빈을 제대로 구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좋은 그린빈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생산국에서 커피를 분류하고 등급을 매겨 소비국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지만 사실 그런 생산국에서의 등급 규정은 커피의 맛보다는 객관적이고 표면적인 기준으로 분류하는 것입니다그래서 많은 소비국의 커피 종사자들이 직접 산지로 찾아가서 맛을 보고 구분해서 수입하고 있는 것입니다.
 
1) 생산고도(Altitude) 
높은 지대에서 자란 커피일수록 큰 일교차에 의해 맛과 향이 뛰어납니다그렇기 때문에 고도가 높으면 등급 또한 높은 등급으로 책정되는 경향이 강합니다커피의 생산고도가 높은 것으로 등급을 분류할 때 표시는 나라 이름 뒤에 S.H.B(Strictly hard bean)를 붙입니다과테말라코스타리카멕시코온두라스니카라과에서는 고도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로 커피벨트(적도 기준 북위25남위25)의 국가 중 고지대에서 자란 커피나무 생두 품질이 가장 좋습니다.
 
2) 생산시기(Season)
전 세계 산지별로 좋은 그린빈을 얻기 위해서는 나라마다 다른 커피 수확 시기와 재배 환경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커피는 수확하고 가공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 맛이 변하고, 이는 커피 품질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산지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프로세스를 거친 샘플이 커핑 결과와 디펙트스크린 사이즈 등을 기준으로 분류되는 데는 대략 한 달 정도가 소요됩니다이후에는 파치먼트 상태로 2~3개월간 창고에 저장하는데이 시기를 휴지기(아프리카 케냐에티오피아탄자니아 등지에서는 휴지기를 거치지 않고 건조된 파치먼트를 바로 탈곡한다.)라고 부릅니다프로세스 중에 스트레스를 받은 생두가 안정화되는 단계로 보면 됩니다.
생두는 수출 계약이 체결되면 파치먼트를 제거하는 작업인 탈곡을 거쳐 그레인프로와 마대자루에 담기거나 진공 포장되어 컨테이너에 선적됩니다컨테이너가 한국에 도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산지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아프리카는 2개월아시아는 1개월 남짓입니다결국 우리가 사용하는 생두는 생산 과정에 따라 수확 후 짧게는 5~6개월길게는 7~8개월이 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출처로스팅 크래프트, p25]

3) 수분(Moisture)
생두는 식물이기에 조직이 섬유질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식물 안에 자유수 함유량에 따라 수분이 계속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처음 생두를 수확했을 때는 약 54%의 수분율을 갖게 됩니다. 만약 이 수분율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생두는 썩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분이 증발하여 13% 이하가 되었을 때 비로소 배송이 가능하게 됩니다.
, 생산된 지 1년 미만인 뉴 크롭일 경우 10%
~12%의 수분을, 1년 이상 2년 미만인 패스트 크롭일 경우 8~10%의 수분을, 2년 이상인 올드 크롭은 8% 미만의 수분을 갖고 있습니다. 수분함량이 높은 생두는 색상이 진하고 로스팅이 천천히 이루어지는 반면에 수분함량이 낮은 생두는 로스팅이 빠르고 쉽게 익을 수 있기 때문에 로스팅 전에 수분함량을 잘 확인해야 합니다.
이외 스페셜티 커피가 되기 위한 필수 조건과 요소는 다음 편에 또 다루고자 합니다. 히즈빈스는 좋은 커피를 만들기 위해 생두부터 커피가 추출 되는 모든 과정까지, 한 단계 한 단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음 편에 다루는 스페셜티 커피 이야기 두번째 파트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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