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한성재단의 고(故) 한영빈 초대 이사장의 ‘이웃사랑’의 뜻을 받들어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은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회공헌과 사회적 가치를 세워나가고 있다. 특히 사회소외계층인 장애인을 위해 매년 지역 장애인 단체에 일정액을 후원하고 있으며 장애인 직접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병원 운영에도 어려움이 있으나 중증 장애인 고용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사내 병원카페에 신규 장애인 바리스타를 더 고용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는 지역사회의 장애인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회참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며 서비스를 이용하는 내부 직원과 고객들에게도 장애인 인식 개선에 큰 효과를 주고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하게 일하는 세상을 만들고자 이처럼 노력하고 있다.
히즈빈스 카페 이용 고객에 따르면 “처음에는 장애인 바리스타라서 음료를 잘 못 만들 줄 알았는데 오히려 음료를 더 정성스럽고 맛있게 잘 만들어 편견이 깨졌다”고 한다. 

히즈빈스카페에 근무 중인 이병훈 바리스타는 “포항세명기독병원 사내카페에 채용이 되고, 사회구성원으로서 근무를 시작하며 삶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며, “본인이 직접 번 급여로 가족들에게 선물을 할 수 있는 보람과 불안했던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기업 히즈빈스커피((주)향기내는사람들)의 이민복 대표는 “장애인 근로자 한 분 한 분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도록 보다 더 나은 근무환경과 복지를 제공하려는 포항세명기독병원의 노력에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현재 포항세명기독병원은 다수의 중증장애인을 고용하고 있으며 지역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실천하고 있다.

출처 : 경상일보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783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