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향기내는사람들(대표 임정택)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에 힘쓰고 있는 대구 동산 병원과 포항 의료원 의료진을 위해 자신들이 판매하는 게이샤 콜드브루 150상자를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향기내는사람들은 기업 대상 장애인 고용 컨설팅과 장애인 커피 전문가 양성 교육, 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히즈빈스 카페 운영, 로스팅 및 베이커리 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소셜벤처다. 

임정택 대표는 "당사가 만든 커피가 고생하시는 의료진들과 봉사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함께 이번 어려움을 극복하자"면서 "당사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히즈빈스 카페 20호점 돌파를 앞둔 향기내는사람들 임정택 대표와 본사 임직원들은 최근 공지문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회사의 어려움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알린 바 있다. 일부 매장의 경우 80% 이상 하락한 카페 매출로 문을 닫거나 희망자에 한해 매니저, 장애인 바리스타 등 직원들을 무급 휴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향기내는사람들은 자사의 콜드브루 온라인 판매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는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출처: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0/03/238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