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즈빈스 문화예술회관점이 지난 봄에 이어 여름과 가을에도 새로운 단장을 했습니다. 오래 되었던 데크를 교체하고, 가을이 시작할 무렵 깔끔하고 이쁘게 정리된 데크 위에 잘 어울릴만한 감성 충만한 파라솔과 라탄 의자와 테이블을 준비했습니다. 사진으로 봐도, 두 눈으로 직접 봐도 너무 이쁘고 잘 어울립니다.
그.런.데. 파라솔과 함께 가을의 낭만을 선물하고 싶었던 우리의 기대와 소망과는 달리, 환경 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인해 이른 한파가 찾아온데다가 비도 연일 계속 내렸습니다. 최근에는 가을 없이 바로 겨울로 건너뛴다는 뉴스도 연일 보도 되고 있으니, 펴지지 못하는 파라솔을 보는 우리의 마음은 착찹합니다.
그래서 히즈빈스에서 시작된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조금씩 확대해야겠다 다짐하고 또 실천중입니다. 빨대도 바꾸고, 컵도 바꾸고, 뚜껑도 바꾸려고 합니다. 조금 더 비싸지만, 바꾸려고 합니다. 그렇게 우리가 기다리던 맑고 파란 가을을 되찾고, 새로 산 파라솔도 마음껏 펼쳐봐야 하니까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작은 움직임이지만, 그렇게 우리는 파라솔과 함께하는 가을의 낭만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히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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