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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사람들

명동점 매니저님들👩🏻👩🏻‍🦰

2022-10-24



매장특징 (위치 및 주 고객층) 
히즈빈스 명동점은 아름다운 명동 성당이 바로 보이는, 현대정몽구재단 온드림 소사이어티 1층에 있습니다. '온드림 소사이어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연대와 도전을 지원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친환경 자재들로 만들어진 환경 친화적인 공간입니다.

평일에는 인근의 직장인분들이 주로 방문해 주시고, 주말에는 나들이로 명동을 찾은 친구와 가족 단위의 손님들이 많이 찾아주십니다. 카페 내부의 공간은  때로 각종 행사와 강연 등으로 활용되며, 기업이나 기관 대관 시에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히즈빈스 명동점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시그니처  '온소브루'는 상큼하고 청량감 있는 콜드브루입니다.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가 있는 감각적이고 의미 있는 공간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바리스타 선생님 소개
티아고는 히즈빈스에 오기 전까지 브라질에 살며 축구를 했습니다. 티아고는 언뜻보면 느릿느릿 느림보인데요, 여유로우면서도 열정적인 남미의 바이브가 몸에 배여있는 거랍니다. 자신이 오랜시간 외국인에서 이방인으로 살았기 때문에, 한국에 있는 외국인에게 잘 해주고 싶다는 티아고는 카페를 방문한 외국인 손님 담당입니다.   

은 명동점 '샷걸' 입니다. 히즈빈스에서 만난 커피와 사랑에 빠져서 자격증까지 보유한, 열정과 실력을 겸비했습니다. 히즈빈스가 '삶의 밑바탕'이라 고백하는 준은 손님이 라떼 아트를 칭찬했을 때가 가장 기쁩니다.

로리는 세례명 '글로리아'에서 지은 이름인데요, 이름처럼 상냥한 미소와 친절로 빛이 납니다. 히즈빈스를 통해 자신감을 찾고 있다는 로리는 오늘도 배려와 격려를 받은 만큼 자라는 중입니다. 

첼시는 명동점에서 가장 목소리가 우렁차고 동시에 소리도 잘 듣는 바리스타입니다. 음료 주문이 들어왔을 때 멀리서도 고객의 주문 음료를 캐치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첼시의 특유의 애교 가득한 말씨는 카페의 활기를 줍니다.

데이지는 수줍은 얼굴로 일을 척척 잘 해내는 반전 매력의 바리스타입니다. 어떤 일이든 묵묵하고 성실히 임하는 데이지는 칭찬도 잘하셔서 명동점 '칭찬요정'입니다

히즈빈스에서 일하시면서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고, 가장 뿌듯했을 때, 기쁠 때는 언제였나요?
손님이 많아서, 동료를 몰라서, 또 스스로를 몰라서 내게 주어진 힘 이상의 힘을 소진할 때 힘듭니다.
의도하든 않았든간 나의 말씨나 몸짓으로 드립을 날린 후 동료가 웃을 때 가장 뿌듯합니다.
동료의 삶의 이야기 조각 조각들을 들을 때 재밌고 기쁩니다

장애인 바리스타와 일하며 본인의 삶에 변화된 것이 있는지?
살아있는 순간 순간들이 선명히, 있는 그대로 느껴집니다.

노동은 피로하고 고됩니다. 관계를 쌓아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오해와 갈등은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동시에 동료의 미소, 업무의 티키타카, 갖가지 리액션에 신명납니다.

저는 이전에도 분명 살아있었으나, 지금 어느 때보다도 눅진히 살아있다고 고백됩니다.

매장이나 선생님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데이지는 10년 동안 누워있었습니다. 그동안 어머니의 한 숨을 참 많이 봤습니다. 자신이 짐처럼 느껴졌습니다. 히즈빈스에 일하는 지금, 데이지는 어머니에게 월급을 드릴 수 있어서 기쁩니다. 몸도, 정신도 가벼워지고 맑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한번은 데이지의 어머니가 데이지가 퇴근할 때 데리러 오셨습니다. 어머니가 자신에게 ‘사모님’이라며 농을 했습니다. 일하기 전에는 짐이었는데, 지금 저는 사모님이에요. 그렇게 말하는 데이지의 얼굴이 웃고 있습니다.

히즈빈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녹록치 않은 세상에서 녹록한 세상을 꿈꾸는 몽상가입니다. 그런 몽상가들이 그득 그득한 곳이 있다고 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매니저님에게 히즈빈스란?
"맨몸으로 받는 축복."

 



히즈빈스에서 일하시면서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고, 가장 뿌듯했을 때, 기쁠 때는 언제였나요?
점심 시간에 잔뜩 쌓인 주문을 선생님들과 손 발을 맞춰 함께 착착 해냈을 때 참 뿌듯합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의 부족을 채워주는 사이가 되어가고 있음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반복되는 것 같은 일상 속에서 선생님들의 변화들을 느낄 때  기쁩니다. 그런 변화들은 일상의 반복을 특별하게 해줍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생님들의 표현들 속에서 참신한 것들이 새로운 생각들을 하게  할때 즐거움 혹은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함께 즐겁게 일하다가도 선생님들이 장애인이라는 사실이 생각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러한 순간에 힘이 듭니다. 한계를 느끼는 순간이기도 하고, 다름을 느끼는 마음을 아무렇지 않은 듯 스스로를 속이는 순간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장애인 바리스타와 일하며 본인의 삶에 변화된 것이 있는지?
장애인과 비장애인에 대한 선이 모호해졌습니다. 늘 마음속에 장애인 분들을 보면 불필요한 호의가 담긴 말을 한다거나 배려라고 한 행동들이 오히려 불편하게 하게 행동했었는데, 선생님들과 함께 일하면서 장애인으로 대하는 마음과 행동이 오히려 적정해졌습니다.

매장이나 선생님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정상인으로 살고 싶어요."" 

문득 일하던 중에, 데이지가 정상인으로 살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매니저들이 일하고 퇴근하고 보내는 일상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종종 들으면, 당신도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당연한 것 같은 삶이 데이지에게는 살고 싶은 삶이라는 생각을 하니 제가 선생님들이 보시기에 '더 살고 싶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데이지는 나아가고 있습니다. 히즈빈스를 통해서 그 걸음에 더 힘이 실리도록 곁에서 명동점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히즈빈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혼자 잘해서 즐거운 것이 100이라면, 남에게 보탬이 되는 즐거움은 200만큼 느껴집니다. 똑같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더 많은 이들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히즈빈스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의 어떠함이 누군가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그러한 생각을 행동하는 이들이 모인 곳에 히즈빈스였습니다. 남을 위해 기꺼이 힘과 노력을 쏟는 이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히즈빈스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님에게 히즈빈스란?
부르심입니다. 많은 부름 중에 사랑이 담긴 부름은 부르는 이도, 부름을 받는 이도 참 기쁩니다. 히즈빈즈가 저를 불러준 것, 그리고 히즈빈스에서 서로가 서로를 부르는 부름엔 늘 서로에게 좋은 것을 나누고 싶은 사랑이 있기에, 함께 하는 시간들 속엔 늘 기쁨이 묻어있습니다. 

 

 


 

히즈빈스에서 일하시면서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고, 가장 뿌듯했을 때, 기쁠 때는 언제였나요?
힘들 때: 내 안의 연약함(체력,인내등)을 마주하게 될 때인데 분주하고 정신없는 상황에서 스스로가 아닌 타인에게 시선과 감정을 두게 되는 내 자신을 볼 때
기쁠 때: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새로운 일을 벌이고 함께 만들어갈 때 

장애인 바리스타와 일하며 본인의 삶에 변화된 것이 있는지?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이 사라진 것.

매장이나 선생님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먹는 것을 좋아하는 공통점이 있는 로리와 먹삘(?)이 통해서 컵라면과 말차라떼로 만찬을 벌였던 날. 빠르게 먹고 빠르게 치우기 위해서 손발이 척척척 맞는 쾌감을 느꼈다. 

히즈빈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세상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도움을 주는 삶을 살고 싶었습니다. 그럴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와서 냉큼 움켜쥐었습니다.

매니저님에게 히즈빈스란?
거울-내 모습 있는 그대로 일할 수 있는 일터.
1) 군살, 흉터, 여드름 등 보고 싶지 않은 것을 보게 되듯이 나의 연약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직면하게 되는 곳.
2) 선생님들을 보면서 내 모습을 보게 된다. 마치 거울 속에 비친 나를 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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