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특징 (위치 및 주 고객층)
필리핀의 수도인  메트로 마닐라 안의 퀘존시티 띠목 애비뉴에 있습니다.

카페 바로 맞은 편에 필리핀 메이져 TV 채널인 GMA7 방송국이 있고,
카페 주변에서 거주하거나 학교에 다니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방문해 주십니다. 

바리스타 선생님 소개
NOEL 무슨 일이든 열심히 노력하고, 청결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가장 믿음직스러운 바리스타입니다. 
왜소증과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KEVIN 밝은 모습으로 손님들을 잘 반기고 힘찬 인사를 건네 손님들이 좋아합니다.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ALDIAN 예술 감각이 좋아 라떼 아트도 예쁘게 합니다. 최근에 진행한 필리핀점 바리스타 대회에서 우승을 했습니다.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ADRIAN 누구보다 돈 계산을 잘 해서 캐셔 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어요. 뇌병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JOSHUA 기억력이 좋아서 레시피를 빨리 외우고 그래서인지 음료를 잘 만듭니다. 발달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JASON 장애인 바리스타들 중에서 생각이 가장 어른스럽고 책임감을 가지고 일합니다.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BRIT 최근에 입사를 했지만 놀라울 정도로 업무 적응이 빠릅니다. 청각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JOLO 필리핀점의 Supervisor 입니다. 한국인 매니저 옆에서 잘 서포트 해주고,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잘 챙기고 돌봅니다.

히즈빈스에서 일하시면서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고, 가장 뿌듯했을 때, 기쁠 때는 언제였나요?
간혹 바리스타 선생님들이 컨트롤 안될 때가 종종 있는데 아무래도 함께 일하는 직원들을 관리하는 것이 가장 힘듭니다.
어떤 때에는 아무리 말을 해도 잘 듣지 않고 변화되는 것이 없다고 느껴질 때가 힘듭니다.

손님들이 SNS에 매장, 직원들에 대한 좋은 글들을 남겨주시면 '우리가 잘 하고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참 뿌듯하고, 기쁘며 행복합니다.

장애인 바리스타와 일하며 본인의 삶에 변화된 것이 있는지?
장애인 직원들에게 훈계나 지시를 했을 때 어떻게 말을 해야 상처받지 않고 잘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접근 방식을 많이 고민하는데,
이런 고민과 과정을 통해 저의 인내심이 많이 길러지는 것 같습니다.

매장이나 선생님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바리스타 노엘(NOEL)은 청각장애와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는 농아입니다.
종종 손님이 없을 때 간단한 손게임을 하는데 노엘이 너무 흥분한 나머지 '세븐!!'이라고 외쳤습니다.
함께 일한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노엘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히즈빈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필리핀에서 3년동안 일했던 한국 대기업을 그만 두고 히즈빈스에 입사했습니다.
평소에 제과제빵을 좋아해서 카페에서 일해보고 싶었는데 마침 장애인 바리스타와 함께 일할 수 있는 카페라고 하여 지원하였습니다.

매니저님에게 히즈빈스란?
저에게는 히즈빈스가 Second home 같은 존재입니다. 그리고 저는 그 집의 장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맏이가 동생들을 잘 돌보고 챙겨야 하듯이, 제가 히즈빈스 퀘존점의 장애인 바리스타들을 잘 챙기며 이끌어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