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다'의 어원은 15세기 석보상절에서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아름답다'에서 '아름'은 '나'를 뜻하는 말이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아름답다'는 것은 곧, '나답다' 라는 뜻이고 내가 나다울때 가장 아름답다라는 표현을 쓴다고 합니다.
이번 달, 바리스타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며 발견한 것은 모두 히즈빈스에서 '나 다움' 을 찾았다는 것입니다.
"히즈빈스에서 오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저만의 강점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 히즈빈스 멤버들 덕분이었습니다"
"함께하는 좋은 사람들과 적성에 맞는 업무가 저를 자신감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일을 하면서 언젠가는 저도 병이 낫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 있습니다. 저를 편견없이 대해주는 곳입니다"
돌아보면 저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언제 가장 편안하고 행복하지?'를 생각해보면.. 나를 있는 모습 그대로 바라봐주고, 그대로 받아주는 사람들 곁에 있을 때가 행복하고, 나 다울 수 있는 일, 나의 강점을 알아봐주고 그 강점을 갖고 일할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가끔은 똑같은 일상과 반복되는 하루 가운데 나 다운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릴 때도 있지만, 히즈빈스에서는 계속해서 나 다움을 찾게 해주는 곳인 것 같습니다.
함께 하는 사람들을 통해서 매일 나 다움을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한움큼씩 먹던 정신과 약을 거의 끊고,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서 이제는 동료지원가로 일하고 있는 선생님,
20년 동안의 깊고 어두운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카페에서 고객들의 눈맞춤과 미소로 인해 삶의 의미가 생겼다는 선생님,
성공의 가도를 달리던 중 발병하여 10년을 천장만 보고 누워계셨고, 손님이 오면 뒷걸음 치며 숨어 버렸던 선생님이 이제는 세상을 구경하고 싶어 백화점 구경을 가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만둣집에 가서 만두를 먹고 귀가하는 일까지..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이야기들이 수없이 들려오기 때문에 저 또한 나 다움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물어봅니다. 여러분은 언제 가장 행복하고, 아름(나)답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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