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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즈빈스 이야기
히즈빈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히즈빈스 사람들

롯데마곡점 우디(이우석) 매니저👦🏻

2022-09-02



매장특징 (위치 및 주 고객층)
매장은 5호선 마곡역 근처, 정확히는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서로 101 동익드미라벨 이라는 복합상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현재 마곡에 대규모 복합단지가 건설 중에 있는데,
해당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주)롯데건설 의 직원분들만 이용하실 수 있는 사내카페 입니다.

바리스타 선생님 소개
저희 매장에는 김명준 선생님, 장용제 선생님, 황현진 선생님과 홍일점인 안지수 선생님까지 총 4명의 선생님들이 근무하고 계십니다. 
김명준 선생님(MJ)은 핸드폰과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고 지식도 풍부하십니다. 핸드폰을 정말 좋아하셔서 다른 분들의 핸드폰을 대충 보고도 모델명을 맞추시곤 합니다. 역사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으셔서 관련된 책도 많이 읽으시고 동료들에게 여러 역사적 사건에 대해서 자주 말씀해주시곤 합니다.
장용제 선생님(Jeje)은 차분하게 다른 선생님들의 말을 잘 들어주시는 배려심 많은 분입니다. 묵묵히 듣고 계시다가 때로는 무심코 한 마디씩 농담을 던지시는데 상당한 재치가 느껴집니다. 일할 때도 책임감 있게 자신이 맡은 일들을 잘 해내시고 센스 있게 일을 잘 하시기 때문에 다른 모든 선생님들이 같이 일하고 싶어하는 분입니다. 
황현진 선생님(Jin)은 저희 매장의 분위기 메이커 입니다. 늘 다른 선생님들과 어떻게 하면 친해질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같이 밥도 자주 먹고 열심히 교제하시기 때문에 선생님들 간의 친밀한 관계 형성에 있어서 일등 공신입니다. 늘 열심히 일하시고 서비스 정신도 투철하셔서 손님들도 많이들 좋아하시는 선생님입니다. 
안지수 선생님(Jisoo)은 저희 매장의 홍일점이면서 가장 묵직한 느낌이 드는 반전매력의 소유자 입니다. 굉장히 메뉴얼을 중요시 여기셔서 다른 선생님들이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옆에서 정확하게 짚어주시곤 합니다. 또 가장 깔끔하셔서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시고 매장 청결에도 솔선수범하는 선생님입니다.

히즈빈스에서 일하시면서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고, 가장 뿌듯했을 때, 기쁠 때는 언제였나요?
가맹점에서 혼자 매니저로 일하다보니 기쁜 일, 어려움을 공유하고 서로 지지하고 격려해줄 수 있는 동료들이 그리운 순간들이 있습니다.
물론 함께 일하는 바리스타 선생님들과도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격려하면서 힘을 내기도 하지만 선생님들과 공유할 수 없는 어려움들을 혼자 품고 견디는 것이 때때로 힘들게 느껴지곤 했습니다.

뿌듯한 순간은 아무래도 선생님들의 변화된 모습을 알게 되는 순간들인 것 같습니다. 처음의 서툴렀던 모습들이 점점 좋아져서 제가 돕지 않아도 능숙하게 일들을 잘 해내실 때, 처음엔 무뚝뚝했던 선생님이 자주 웃고 먼저 농담도 던지실 때,
종종 방문하시는 복지사님들께서 선생님이 일하는 것도 좋아하시고 상태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씀해주실 때 뿌듯함과 감사함을 느끼곤 합니다.

장애인 바리스타와 일하며 본인의 삶에 변화된 것이 있는지?
바리스타 선생님들과 함께 일하고, 한 분 한 분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제가 누려온 것들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었음을 많이 느낍니다.
힘듦을 경쟁하고자 함이 아닌, 삶 속에서 참 많은 기쁨과 감사함을 놓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자신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베푸는 것에 인색하지 않은 모습들,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가진 이들을 돕고 싶다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부끄러움을 느끼기도 하고 한편으론 도전 받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매장이나 선생님과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으실까요?
처음으로 선생님들과 놀러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좋은 추억을 쌓은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지수 선생님이 사는 곳에서 모여서 동네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다같이 차를 타고 영종도에 놀러간 다음에 명준 선생님 자취방으로 놀러갔는데 하루종일 정신 없이 놀았던 것 같습니다.
친한 친구 사이처럼 바다도 보러 가고 선생님 집에서 밥도 먹고 같이 영화도 보고 보드게임도 하면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렇게 함께 놀면서 선생님들도 저나 제 친구들처럼 그저 평범한 또래 사람들이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한 것 같습니다.
제게는 개인적으로 참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히즈빈스에서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학부 시절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졸업 후의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런 고민을 하던 중에 임정택 대표님의 세바시 강연, 히즈빈스 관련 영상 등을 우연히 보게 되면서 사회적기업에 대해 관심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졸업 후, 관심 분야였던 사회적 경제와 관련된 일을 포함해 여러 일들을 했으나 히즈빈스처럼 현장을 생생히 경험할 수 있는 곳에 대한 미련이 계속 남아서 고민하던 중에 무작정 회사 메일로 대표님을 뵙고 싶다고 연락을 드렸습니다.
감사하게도 이민복 대표님께서 흔쾌히 만나자고 해주셔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수 있었고, 후에 마곡점 매니저 채용 공고에 지원해 일하게 되었습니다. 

매니저님에게 히즈빈스란?
"콩밭"

 험난한 여정을 거쳐 그윽한 향을 풍기는 커피가 되는 콩처럼
고단함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걸어가는, 그리하여 세상 속에서 아름다운 향기를 내뿜는
귀한 사람들이 자라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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